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저 페더러 (문단 편집) === 말년 === 페더러는 2013년 이후로 이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라켓 면적이 커진 테니스 라켓으로 바꾸었으며, 나이 듦에 따른 체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긴 랠리는 지양하고 최대한 간결하고 빠르게 게임을 해결하는 서브 앤 발리어에 가까운 속전속결 스타일로 변화했다. 이런 변화를 택한 것은 페더러가 나이로 인한 체력 문제로 지구력이 약화되면서 긴 랠리가 부담이 된 것도 있지만 여기에다 신체능력의 저하로 주무기인 포핸드가 약해져서 경기력 자체도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테니스 라켓의 면적이 커지면 서브의 정확도와 파워가 증가하기 때문에 서브로 주도권을 잡아서 보다 빠르고 간결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페더러가 한손 백핸드를 사용하면서 그나마 백핸드가 페더러의 약점이었는데 예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면적이 커진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면 라켓 면적의 증가로 백핸드로 리턴시의 정확도가 올라가서 백핸드의 위력이 개선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서브의 파워와 정확도가 강화되고 백핸드의 정확도가 좋아짐에도 불구하고 쉽게 자신이 사용하던 것보다 라켓의 면적이 큰 테니스 라켓으로 바꾸지 않는 이유는 라켓의 면적이 커진 테니스 라켓 사용 시의 반동으로 포핸드의 위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즉, 무조건 라켓의 면적이 큰 테니스 라켓을 사용한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고 장단이 있는 것. 하지만 어차피 페더러는 신체능력의 저하로 포핸드의 위력이 떨어지고 있었고 지구력도 떨어지고 있었기에 보다 라켓의 면적이 큰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여 이런 변화를 택하게 된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페더러의 최근 경기를 보면 신체 조건의 저하에다 테니스 라켓의 면적이 커진 탓에 포핸드의 위력이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여 확연히 약해진 것을 알수 있다. 반대로 테니스 라켓의 면적이 커진 탓에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백핸드 에러는 백핸드의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래서 과거처럼 페더러를 상대하는 선수들이 실책이 나오기 쉽다는 한 손 백핸드의 약점을 물고 늘어져도 잘 통하지 않게 되었다. 반대로 페더러의 포핸드의 위력이 약해져서 포핸드 범실이 속출하지만. 어쨌든 한손 백핸드가 장단이 있지만 양손 백핸드보다 익히기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기에 최상위권에서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는 페더러를 제외하면 한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페더러를 제외하면 바브린카나 [[도미니크 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데니스 샤포발로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정도 뿐이다.] 대부분은 안정성이 뛰어난 양 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덧붙여 말하자면, 페더러가 보다 라켓의 면적이 큰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게 되면서 과거에도 서브 상황에서 강했지만[* 이미 샘프라스의 14개 우승에 근접하는 시점에서 서브 올타임 넘버원이 페더러냐 샘프라스냐 논쟁이 일었을정도. 사족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따져보면 사실 서브 그 자체만으로는 [[고란 이바니세비치]], 이보 카를로비치, [[존 이스너]], [[밀로스 라오니치]] 같은 선수들이 위다.] 이젠 서브 상황에서 아주 아주 강하다. 퍼스트 서브 구속은 최대 200km/h 전후로 그렇게 빠르지는 않지만, 구석 구석 집어넣는 컨트롤과 상대 선수를 속이는 능력이 워낙 절묘해서 상대방은 그저 넋놓고 바라보다가 에이스를 뺏긴다. 게다가 페더러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는 랠리를 몇번 주고받지도 않으며, 두세번 치다가 바로 포인트 따서 게임이 끝나는 일도 흔하다. 서브가 진짜 잘 터지는 날에는 1~2분이면 한 게임을 끝내버려서 체력 보존에도 큰몫을 하고있다. 남들은 다 은퇴하는 나이인 우리나이로 37세를 넘겨서도 페더러가 여전히 젊은 선수들보다 강력한 이유가 이 서브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페더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포핸드가 아니고 바로 서브다" 흥미로운 점은 시니어 데뷔 초창기 페더러의 플레이 스타일이 서브 앤 발리어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시기 라켓 기술의 발달과 공식 사용구의 크기 확대 및 잔디코트 대회의 축소 등의 이유로 서브 앤 발리는 점차 사장되어 가고 있었고, 이에 페더러는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추어 올라운더로 플레이 스타일을 전환하면서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사실상 선수 생활의 말년에 이른 페더러가 서브 앤 발리어에 가깝게 회귀하며 여전히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아깝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